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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유발 하라리 / 18.02.03 - 18.02.08 p.39인류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취를 딛고 더 과감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전례없는 수준의 번영, 건강, 평화를 얻은 이류의 다음 목표는, 과거의 기록들과 현재의 가치들을 고려할 때, 불멸, 행복, 신성이 될 것이다. p.77건강, 행복, 힘을 추구하는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될 때까지 자신들의 모습을 한 번에 하나씩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p.92역사 공부의 목표는 과거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돌려, 조상들이 상상할 수 없었거나 우리가 상상하기를 원치 않았던 가능성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 우리를 지금 여기로 이끈 우연한 사건들의 연속을 관찰함으로써 우리는 생각과 꿈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깨닫고, 다른 생각과 다른 꿈을 품을 수 있다. p.103..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 18.01.30 - 18.02.01 "가슴 속에 무언가를 잃어버린 채 세상의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 내면의 괴로움을 끌어안고 극복해보려는 나오코, 세상은 이상하다고 여기지만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나가사와와 미도리, 아픔을 겪었지만 극복하고 성숙해진 레이코,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방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점차 성숙해져가는 주인공 와타나베. 지금까지 읽은 소설들의 캐릭터 중 가장 매력있고 기억에 남을 듯함. 담담하고 세련된 문체. 아름다운 묘사 방식들. 흡입력 있음. 자신이 믿고 있던 세계가 깨지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청춘의 모습을 잘 그려냄. 성장소설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음."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세계혁명 / 클라우스 슈밥 / 18.01.26 - 18.01.28 p.25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더 저렴하면서도 작고 강력해진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다. p.260인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인간에게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과학기술은 결국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도구임을 항상 기억하면서 모두를 위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마주한 제 4차 산업혁명이 국가, 경제, 사회, 기업 등등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효과를 소개하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지 알려준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신기술에 대하여 알려준다. 어투가 딱딱해서 읽기가 어려웠다."
남아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 18.01.22 - 18.01.24 p.148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있었으며, 직업인으로서 그 소망을 실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문명을 떠맡고 있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신사를 섬기는 것이라고 보았다. p.149자신이 봉사해온 세월을 돌아보며, 나는 위대한 신사에게 내 재능을 바쳤노라고, 그래서 그 신사를 통해 인류에 봉사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위대한' 집사가 될 수 있다. p.300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 당신은 하루의 일을 끝냈어요. 이제는 다리를 쭉 뻗고 즐길 수 있어요. 내 생각은 그래요. 아니,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말할 거요. 하루 중 가장 좋은 때는 저녁이라고, "한 신사의 집사로서 평생 살아온 주인공이 여행..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18.01.17 - 18.01.21 p.153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이다. p.166우리가 특정한 질서 (상상의 질서) 를 신뢰하는 것은 그것이 객관적으로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믿으면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p.234신화와 허구는 거의 출생 직후부터 길들여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특정한 기준에 맞게 처신하며, 특정한 것을 원하고, 특정한 규칙을 준수하도록 만들었다. 그럼으로써 수백만 명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적 본능을 창조했다. 이런 인공적 본능의 네트워크가 바로 '문화'다. p.245세계 전체를 지배하는 보편적 질서 - 화폐, 제국, 종교 p.290제국의 주기: 작은 집단이 큰 제국을 건설 → 제국 문화 ..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 18.01.16 p.145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 없거든. "빠르게 읽히고 강력한 인상을 줌. 마지막 반전을 위한 정교한 설계. 불교 경전을 보통 해석과는 다른 해석을 하여 내용 전개. 연쇄살인범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생의 진정한 의미. 영화 '셔터아일랜드'도 생각남."
깊은 강 / 엔도 슈사쿠 / 18.01.11 - 18.01.14 p.177신이란 당신들처럼 인간 밖에 있어 우러러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인간 안에 있으며, 더구나 인간을 감싸고 수목을 감싸고 화초도 감싸는 저 거대한 생명입니다. p.293사람은 사랑보다도 증오에 의해 맺어진다. 인간의 연대는 사랑이 아니라 공통의 적을 만듦으로써 가능해진다. 어느 나라건 어느 종교건 오랫동안 그렇게 지속해왔다. "저마다의 가슴 속에 상처와 공허함을 가진 인물들이 인도로 여행을 와 모든 것을 포용하는 모성적 성격의 갠지스 강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깨달음. 지금의 세계는 증오와 대립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런 것과 관계없이 우리를 이해해주는 내면의 신과 갠지스 강을 우리에게 환기시켜주면서 현대인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기독교적 색채가 짙었으나 그것과 관계없이 종교의 긍정적인 면..
삼체 / 류츠신 / 18.01.06 - 18.01.08 "문화 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인간의 밑바닥을 경험한 예원제가 외계 문명의 힘을 빌려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복수극. 단서들을 처음에 던져놓고 나중에 짜맞추어가는 추리소설 느낌도 났음.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쓴 것이 특이. 매우 과학적인 서술도 (양자역학) 가끔 들어가 있음. 뒷 내용을 계속 궁금하게 만들어서 아주 재밌음. 떡밥을 던져놓고 안 건지는 느낌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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